신림동 봉평옹심이메밀칼국수
가을비가 그치고
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
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길래
열심히 찾아간 봉평옹심이메밀칼국수
신림동 롯데백화점 맞은편 골목에 위치해있습니다
외관부터 찐 맛집스럽지 않나요?
정겹고 좋은디요
점심쯤엔 대기 줄도 있답니다
입구에는 영업시간과 재료 준비시간 안내지가 붙어있어요
영업시간 10:30 ~ 21:30
재료준비시간 15:30 ~ 17:00
저는 브레이크 타임 끝날 때쯤 맞춰서 방문했고
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했어요
웨이팅은 없었지만 내부는 거의 만석이었습니다
메뉴판은 조촐해요
메밀칼국수 / 메밀칼국수+옹심이 / 옹심이만
곁들이로 메밀만두 / 감자채전 / 메밀전병
여름엔 막국수도 함께 판매해요
10월인데 아직도 판매하시는 듯!
저는 혼밥러라서 1인 좌석에 앉았어요
2개의 뚝배기와 2개의 앞접시, 보리밥을 차려주세요
뚝배기의 정체는 무생채와 열무김치!
보리밥에 비벼먹을 수 있도록 참기름과 고추장이 놓여있어요
이 조합을 어떻게 참을 수 있나요?
네?

저는 옹심이 + 메밀칼국수를 시켰어요
옹칼이라고 하시더라고요!
메밀칼국수 + 옹심이 + 애호박 + 당근 + 파 + 김가루
맛없없 조합
메밀면 광택 장난 아니고요?
탱글탱글함도 장난 아니라고요
국물은 걸쭉하고 진했어요
이게 옹심이입니다
옹심이는 감자로 반죽한 감자수제비예요
처음 먹어봤는데 일반 수제비랑은 확연히 달랐어요
쫜~득까지는 아니었지만
쫀득 아삭한 식감이 좋았습니다
거기에 열무를 곁들이면?
얌얌긋
맛있게 잘 먹었습니다

봉평옹심이메밀칼국수 신림점
1인 좌석이 있어서 혼밥 하기 좋았고
살짝 놀랐던 점은
손님 대부분이 할머니 할아버지 연령대였고
젊은이들은 2~3 테이블 정도였다는 것!
어르신들이 많은 건
찐 맛집이라서 그런 거 아니겠어요?
곁들임 메뉴들도 전부 맛있다고 하니
다음 방문 때 하나씩 시켜봐야겠습니다
추운 날씨에 뜨끈한 옹칼 한 그릇
추천해요 !!!!
주관주의
내돈내산 내돈내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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